`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1이닝을 볼넷, 피안타 1개씩과 폭투로 1실점했다.

김병현은 2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 7-4로 뒤지던 9회초 등판, 1이닝 동안 볼넷과 안타 1개씩을 허용한 뒤 폭투로 1점을 내줬다.

이로써 김병현(3승3패8세이브)은 방어율이 종전 3.00에서 3.09로 높아졌다.

팀의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첫 타자 블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다음 두 타자는 2루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김병현은 다음 타자 게레로에게 와일드피칭으로 볼넷을 내줬고 그 사이3루에 있던 블럼이 홈을 밟았다.

1점을 빼앗긴 김병현은 이어 나온 스미스를 땅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애리조나는 마지막 공격인 9회말 1점을 보태는데 그쳐 결국 8-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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