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금강배 리틀 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180팀 4000여명 참가
3개부 21개 리그 열전

▲ 제3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대표자회의가 20일 오전 춘천 베어스관광호텔에서 대회 주최측 대표자와 대회 참가팀 감독, 코치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민수
순수 아마추어 유소년 축구의 산실 ‘제3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7일동안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펼쳐진다.

춘천시,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강원도민일보사가 공동주최하고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과 생활체육 강원도 축구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 180개 팀 선수 및 임원 등 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우정과 화합을 다진다.

올해 대회는 춘천 공지천 인조잔디구장(2개)을 비롯 송암동 레저스포츠타운 보조구장, 한강 수력발전처 구장, 춘천농공고 구장, 강원중 구장, 동춘천초교 구장 등 7개 경기장에서 경기를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기, 경북, 제주 등을 비롯해 군산, 익산, 정읍, 전주 등 호남권에서 처음으로 출전해 명실상부 전국 최대·최고 권위의 대회임을 입증했다.

경기는 U-13, U-11, U-9 등 초등 3개 부 21개 리그에서 열리며 각 리그별 경기는 크로스매칭 방식으로 치러지는 조별 예선전을 통해 금강조(승자조)와 소양조(패자조)를 편성한 뒤 각 조(금강조·소양조)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U-13과 U-11 리그 금강조 우승팀(18팀)은 오는 11월 열리는 본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공동주최 제14회 금강배 리틀K리그 왕중왕전 출전권이 부여된다.

대회의 경기시간은 전·후반 20분씩(U-9는 전·후반 10분) 치러지며 휴식시간은 10분이다.

또한 어린 선수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심판은 워터타임(Water-Time)을 재량껏 가질 수 있다.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를 통해 승패를 결정지으며, 교체선수는 참가자 전원이 뛰는 것을 원칙으로 함에 따라 무제한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시상은 단체시상의 경우 금강조와 소양조에 우승, 준우승, 공동 3위를 시상하며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된다.

개인시상에는 각 팀별 우수상 1명씩을 선정, 상장이 주어진다.

주최측인 춘천시에서는 이번대회 기간에 발맞춰 ‘도시투어 버스 특별운행계획’을 수립하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도립화목원, 소양강댐, 신숭겸 장군 묘소 등 춘천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6시 공지천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대회 참가팀 감독, 코치 및 관계자들은 20일 춘천 베어스관광호텔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경기 방식 등의 대회 규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진표를 추첨했다. 진민수 jinmins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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