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배 리틀K리그 어떻게 치러지나
본사·춘천시·한국 유소년 축구교육원 주최

175개팀 참가 그룹별 3일씩 경기

금강조 우승팀 11월 왕중왕전 출전



‘춘천, 동심(童心)의 세계에 물들다… 772경기 대장정 돌입’

31일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고의 순수 아마추어 유소년 축구 대회인 ‘제3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의 경기방식과 규칙 등에 축구 관계자들은 물론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춘천시,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강원도민일보사가 공동주최하고 (사)한국유소년 축구교육원과 생활체육 강원도 축구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제3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오는 8월 6일까지 7일동안 전국 17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모두 772경기가 치러진다.

대회의 U-13과 U-11에 속한 139개팀은 팀당 4경기씩을 소화(556경기)하게 되며, 36개팀이 속한 U-9는 풀리그전으로 치러져 팀당 3경기씩(216경기)이 열려, 이번 대회는 모두 772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전국 175개 팀은 1~3그룹까지 각 그룹별로 구분, 3일동안 대회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1그룹은 31일부터 8월 2일까지, 2그룹은 2일부터 4일까지, 3그룹은 4일부터 6일까지다.

각 팀은 참가 첫날에는 선수 등록 등의 절차를 마친 후 여장을 풀고, 숙소를 정하며 춘천시에서 마련한 ‘도시투어 버스 특별운행계획’을 참고해 도립화목원, 소양강댐, 신숭겸 장군 묘소 등 도심내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게 된다.

대회 참가 둘째날부터 각 팀은 본격적으로 경기에 들어가기 시작해 1경기 패자와 2경기 승자, 1경기 승자와 2경기 패자가 맞붙는 크로스매칭 방식으로 조별 예선전을 벌여 금강조(승자조·조별 1, 2위팀)와 소양조(패자조·조별 3, 4위팀)로 구분된다.

예선전 한 조가 3개팀인 경우에는 3개팀 리그전을 실시, 상위 2개팀이 금강조로, 하위 1개팀이 소양조로 편성된다.

마지막 셋째날에는 재편성된 각 조(금강조·패자조)끼리 본선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전 경기는 모두 낮 12시 이전에 종료돼 무더운 여름날씨, 선수들의 건강관리에도 대비하도록한 배려가 엿보인다.

U-13과 U-11 리그 금강조 우승팀(18팀)은 오는 11월 열리는 본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공동주최 제14회 금강배 리틀K리그 왕중왕전 출전권이 부여된다.

대회의 경기시간은 전·후반 20분씩(U-9는 전·후반 10분) 치러지며 휴식시간으로 10분이 주어진다.

어린 선수들이라는 특성상 건강관리를 위해 심판은 워터타임(Water-Time)을 재량껏 가질 수 있다.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를 통해 승패를 결정지으며, 교체선수는 참가자 전원이 뛰는 것을 원칙으로 함에 따라 무제한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선수 출전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시상은 단체시상의 경우 금강조와 소양조에 우승, 준우승, 공동 3위를 시상하며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된다.

개인시상에는 각 팀별 우수상 1명씩을 선정, 상장이 주어진다.

부상품으로는 각 팀당 축구공 10개가 지급된다(U-9는 7개).

한편 이번대회 개막식은 31일 오후 6시 공지천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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