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금강배 리틀 K리그… 175개팀 4000여명 7일간 열전

▲ 31일 춘천 공지천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제3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개막식에서 춘천시 체육진흥공단FC 신상휘 선수가 선수대표 선서를 하고 있다. 김정호
   
전국 유소년 축구 대제전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제3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31일 오후 춘천 공지천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춘천시,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NYSES), 강원도민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과 국민생활체육 강원도 축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 경기 경북 제주 이외에도 호남권에서 처음으로 출전하는 등 전국 175개팀 4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 명실상부 전국 최대·최고 규모로 펼쳐진다.

이날 개막한 금강배 리틀K리그는 유소년클럽 유망주들의 축제에 걸맞게 U-13, U-11, U-9 등 초등 3개 부·21개 리그로 열리며, U-13과 U-11의 금강조 18개 우승팀에게는 오는 11월 열리는 본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공동주최 제14회 금강배 리틀K리그 왕중왕전 출전권이 부여된다. 31일 열린 개막식에는 대회장인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과 이광준 춘천시장, 최창신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회장, 강기창 도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도 기관 단체장이 대거 참석, 선수단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한국 축구의 고질병을 치유하고 학원 중심의 축구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 유소년 클럽축구이며 그 선봉에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자리하고 있다”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이지만 건강 상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매 경기 정정당당한 승부로 페어플레이 정신이 구현되는 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호반의 도시 춘천을 찾은 전국 유소년 축구 꿈나무와 임원, 학부모 등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승리보다는 어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격려해 주길 바라며 춘천의 맛과 멋을 함께 느끼고 추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선수단을 환영했다.

강기창 행정부지사는 “오늘 이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이 훌륭한 축구로 성장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대회가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흥겨운 축구잔치가 되길 기원한다”고 대회를 축하했다. 안은복·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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