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박지성] 차승윤 인천 정각초

   
“박지성 선수 같은 미드필더가 되는것이 꿈입니다.”

금강배 리틀K리그 2그룹 U-13세부 조별 2경기에서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있어 눈길을 모았다.

주인공은 경기 시흥 금모래 FC의 차승윤(인천 정각초교 6년).

차승윤은 3일 춘천 공지천 A구장에서 열린 조별 경기에서 서울 중랑 FC와 가평 조종 FC를 상대로 나란히 3골씩을 올리며 6골을 기록, 팀을 금강조의 반열에 올려놨다.

축구경력 4년차의 차승윤은 공을 차는 임팩트가 좋아 먼거리 패스에 능하다.

또 순간 스피드가 좋고 빠른 두뇌회전을 바탕으로 경기의 강약을 조절 할 줄 아는 경기 조율능력까지 탁월해 팀의 주장으로서 감독과 팀 동료들의 두터운 신임도 한몸에 받고 있다.

팀에서 미드필더 겸 윙으로 활약하고 있는 차승윤은 집은 인천이지만 축구가 좋아 버스로 하루 2시간씩 경기 시흥까지 오가며 친구들과 어울리는 등 축구 사랑에 푹 빠져 있다.

차승윤은 “박지성 같이 체력좋고 훌륭한 미드필더로 성장하고 싶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시흥 금모래 FC를 금강조 정상에 올려놔 왕중왕전 출전권을 거머쥐겠다”고 말했다. 진민수 jinmins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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