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김병지 경남FC 골키퍼

   
제3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2그룹 경기가 한창인 춘천 공지천 인조잔디구장에 경남 FC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김병지(39)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김병지 축구교실(경기 구리) 총감독으로도 활동하며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병지가 3일 구장에 모습을 보이자 경기를 관람하던 학부모와 경기중이던 학생들까지도 몰려들어 반가워했다.

김병지가 구장을 찾은 이유는 이번대회에 참가한 김병지 축구교실 선수들을 응원하고 독려하기 위함이다.

4일까지 짧은휴가를 보내고 있지만 김병지는 어린 학생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평온해 진다고 전했다.

김병지는 “성장기 아이들이 갖추어야 할 인성교육에 축구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운동”이라며 “어린아이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을 찾게 돼 좋다”고 말했다. 이어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필요조건에 대해서는 “먼저 건전한 클럽문화 정착이 우선시 돼야 하고 이후에는 아이들을 위한 운동장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어른 위주로 만들어놓은 구장에서 아이들을 운동시킬게 아니라 운동장 사용료 등에 구애받지 않고 어린이 위주 구장을 건립하는것이 축구발전에 선행되야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진민수 jinminsu@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