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후원하고 있는 미국 前 대통령 지미 카터가 9일 태백을 방문한다.

9일 오전 8시50분쯤 장성동 태백 사랑의 집짓기 현장을 방문하는 카터 전대통령은 '2001년 지미 카터 특별 건축사업'의 자원봉사자로 참가, 국내외 자원봉사자들과 집짓기운동을 펼친다.

지난 83년부터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카터 前 대통령은 이날 밀라드 퓰러 국제 해비타트총재와 金진선도지사, 洪淳佾 태백시장을 비롯해 700여명의 자원 봉사자 등과 함께 집짓기 행사에 참가한다.

영세 무주택자들에게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이번 태백 사랑의 집짓기에는 사업비

7억2천만원을 들여 총 12세대가 지어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97년 설립된 태백 사랑의 집짓기에는 97년 장성동 2세대, 98년 5세대, 99년 4세

대, 지난해 삼수동 5세대 등 총 16세대를 지었으며 이번에12세대가 입주하면 총28세대로 늘

어난다.

태백 사랑의 집짓기 입주식은 오는 1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太白/洪性培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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