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개 대학이 이달말부터 시작되는 수시2학기 모집을 통해 총 6천55명을 선발한다.

전국적으로는 171개 대학이 2002학년도 전체모집 인원의 26.7% 인 9만9천923명을 모집한다.

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내놓은 ‘2002학년도 수시2학기 대학 신입생 모집요강’에 따르면 전국 192개 대학 가운데 171개가 참여하는 수시2학기 모집에서는 도내 10개대 6천명을 포함해 정원내로 9만1천760명, 정원외로 8천163명이 선발된다.

도내 10개 대학중에서는 경동대가 농어촌학생과 재외국민 외국인 55명을 정원외로 뽑는다.

수시2학기 정원내 선발인원 중 추천자 전형이나 각종 대회입상자, 특기자, 국가유공자 자녀, 내신·수능우수자 등을 뽑는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 선발인원은 전체모집인원의 71.2%인 7만1천154명(도내 10개대는 4천326명)이다.

일반전형의 경우 도내에서는 강원대가 573명, 경동대 195명, 관동대 414명, 한림대 492명 등 4개 대학에서 1천674명을 선발한다.

전형일정은 고려대가 가장 빠른 이달 20∼22일 원서를 접수하는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대학은 9월부터 원서를 접수해 12월6일까지 합격자발표가 끝난다.

도내 대학들은 오는 11월12일부터 28일중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수능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던 수시1학기 모집과는 달리 이번 수시 2학기에서는 오는 11월7일 치르는 수능 전체성적이 최저학력기준으로 반영되거나 아니면 수능 영역별 성적이 각종 전형에 반영된다.

수시 2학기 모집에는 전형일자가 겹치지 않으면 무제한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12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일제히 실시하는 합격자 등록에서 이중등록이 금지되고 수시2학기에 합격해 등록하면 남아있는 정시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다.

金根成 root@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