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 도입에 앞서 고급 민박형 호텔인 펜션(Pension)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金진선 지사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지사들은 8일 오후 경기도 이천에서 전국시도지사협의회를 갖고 도에서 제출한 펜션업 도입에 필요한 관광진흥법 개정 요구 등 14개 안건을 협의, 정부에 이를 건의하기로 했다.

도는 주5일 근무제와 월드컵 개최 등으로 인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고급 민박형 호텔인 펜션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를 승인, 허가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관광진흥법을 개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콘도미니엄 등과 같이 분양이나 회원모집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펜션업에 대한 자금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등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요청했다.

펜션은 호텔과 민박의 중간형태로 1주 단위의 장기체제형 숙박시설이며 유럽은 도시지역에 위치, 호텔의 기능이 강하고 일본은 리조트 인근에 위치, 생활체험형 상품으로 운영되고 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도지사들은 이날 회의에서 국세와 지방세 합리적 조정, 광역도로망 국고보조 확대 등에 합의하고 정부에 건의했다.

宋正綠 jrs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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