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口】千容宅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민주당)은 11일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철원 화천 양구 인제지역 군수 군의장 번영회장 재향군인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을 협의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任璟淳 양구군수는 31번 국도는 중북부 내륙 유일의 국도로 금강산 내금강으로 진입하는 최단거리라고 설명하고 금간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물류유통의 중심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동면 월운리∼남방한계선 구간의 조기 확포장 지원을 요청했다.

洪銀杓 화천군수는 주둔 군장병들을 위해 친절업소를 선정하고 10% 할인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하남면 위라리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완화검토와 군장병 외출·외박 정량제의 개선을 건의했다.

李升浩 인제군수는 인제군 서화면 가전리에 추진하고 있는 평화생명마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현재 통제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지역을 제한보호구역으로의 변경이 필수적인 만큼 낙후된 접경지역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또 李壽煥 철원군수는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의 재조정과 함께 승리 전망대 신축, 서촌지구 경지정리사업 등 공공사업 군사시설 보강사업비의 지원을 요구했다.

千위원장은 이어 이날 오후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청강원포럼에 참석, ‘남북 화해협력 시대의 강원도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 千위원장은 춘천을 방문, 춘천 두산리조트에서 안보·통일관련 사회단체회원 30여명과 만찬간담회를 가졌다.

崔 勳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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