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비롯한 도내 시군의 부채규모가 7천65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도내 자치단체의 부채규모는 도 2천97억원과 시군 5천560억원 등 총 7천657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도의 경우 당초예산 대비 14.8%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연말 16개 사업에 총 2천64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었으나 중소기업자금 414억원을 비롯 총 568억원을 올 상반기 중 상환했으며 연말까지 총 735억원을 상환할 계획이어서 도의 부채총액이 1천931억원 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도는 올해 농어촌진흥기금 지방채 발행 승인분 100억원을 차입하지 않고 내년도 지방채 발행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으며 당초예산에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 조기상환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이미 정부 승인을 받은 지방채를 포함해 가용재원까지 지방채 상환에 나설 경우 신규투자가 위축될 소지가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어 향후 지방채 발행에 따른 적정 채무 유지가 새로운 과제로 대두될 전망이다.

宋正綠 jrs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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