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여자 배드민턴의 자존심인 유봉여고가 제34회 전국 중.고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개인전에서 맹위를 떨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단체전 준결승에서 포천여고에 2-3으로 아깝게 져 3위에 머문 유봉여고는 13일 인천 강화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이대회 여고부 개인단식에서 이연화 등 5명이 본선 16강에 진출했고 복식에서도 2개조가 16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유봉여고의 간판 이연화는 32강전에서 한수위의 기량으로 라필련(대성여정고)을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16강에 선착했고 팀동료 박지선도 이주희(서울경영정보고)를 2-0으로 잡고 16강에 올랐다.

또 변진희와 윤여숙, 김영미도 이해주(인천여고)와 황진희(청송여종고), 하정민(성지여고)를 각각 2-0, 2-0, 2-1로 꺾고 16강에 합류, 14일 8강진출전에 나선다.

여고개인전 복식에서도 유봉여고의 박지선-임순영조와 이연화-김영미조가 박지훈-하정민조(성지여고)와 박근희-정보라조(청송여종고)를 각각 2-1, 2-0으로 누르고 16강에 안착했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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