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昌】문학과 관광 메밀꽃의 축제 2001 효석문화제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메밀꽃 필 무렵’의 작품무대인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가산공원과 남안동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효석문화제는 31일 22년째 개최되는 효석백일장과 사진촬영대회, 향토음식경연대회, 어린이뮤지컬 ‘짱구는 못 말려’공연, 문학심포지엄,‘메밀꽃 필 무렵’영화가 상영된다.

1일에는 낭안동 물레방앗간 등 작품무대에서 전국사진촬영대회와 가족사진촬영대회. 가장행렬, 제2회 이효석문학상시상식, 문학의 밤 행사, 한모음실내악단 연주, 보름달 맞이 행사가 열린다.

2일에는 메밀음식개발시연, 전통민속놀이, 허생원목침뺏기, 국제메밀생태관광세미나,국제메밀가족음악회가 열리고 3일에는 사물놀이, 거리콘서트, 영화상연 등이 계속된다.

특히 올해 효석문화제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작품배경인 여울목∼노루목고개∼문학비∼유품전시장∼물레방앗간∼생가를 연결하는 배경지 답사코스가 마련돼 관광객들이 문학작품의 실존배경을 돌아보며 작품을 되뇌이는 기회를 만들었고 작품의 실제시대인 1930년대 봉평장터를 재현해 40여개 상점에서 메밀국수 즉석부침 전통생활용품 등을 선보인다.

또 축제기간중 봉평농협회의실에서는 국제메밀생태세미나와 세계메밀식품전시회가 열리고 메밀국수만들기 도리께질 판화찍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참여하는 체험마당도 펼쳐진다.

申鉉泰 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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