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까지 춘천, 원주, 강릉권의 지식정보산업 육성을 위해 모두 3천억원이 투자된다.

도는 13일 도내 주요도시의 지식정보화 산업 육성을 위해 3각테크노밸리 조성 발전전략을 마련, 오는 2005년까지 2단계에 걸쳐 정보통신 분야 인프라 구축과 투자펀드 조성 등 각종 지원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춘천권의 경우 기존의 멀티미디어와 애니메이션 외에 생물산업과 문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춘천 서면 일대에 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비롯 바이오벤처연구소 설립,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바이오전문펀드 설립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원주권은 의료전자와 정보산업 외에 한방의료산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5만평 규모의 한방의료생산단지와 한방의료기술혁신센터 설립, 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를 건립하기로 했으며 2004년부터 메디컬전문펀드를 설립,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강릉권은 신소재 해양생물산업과 소프트웨어산업을 육성하기로 하고 과학연구센터와 해양생물분야 기술혁신센터를 설립, 기초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5만평 규모의 해양생물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천연물과학 대학원을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1단계인 지난 95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천51억원이 투자된데 이어 2단계인 내년부터 2005년까지 2천24억원이 투입되며 향후 춘천권에 415억원, 원주권에 773억원, 강릉권에 835억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宋正綠 jrs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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