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昌】평창군민들은 도내 타지역과 비교해 평창군의 지역경제 발전정도가 뒤져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평창군에 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는 한국청년정책연구소와 평창JC(회장 朴讚垣)가 오는 29일 개최할 평창군 종합발전계획 방향과 과제 도출을 위한 ‘2001년 제19차 청년포럼’을 앞두고 한국청년정책연구소 사회조사팀이 20세이상의 남녀 평창군민 325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에 의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평창군의 발전정도에 대한 질문에 타지역보다 낙후돼 있다는 응답이 76%를 차지했고 거주하는 읍면이 타읍면보다 낙후됐다는 응답도 60.6%를 차지했다.

거주지가 타읍면보다 낙후됐다는 응답자는 남부권이 79%로 북부권보다 훨씬 높았고 특히 미탄면의 경우 응답자 모두가 타지역보다 낙후됐다고 응답했고 방림면도 응답자의 88.9%가 낙후된 것으로 답한 반면 진부면은 상대적으로 발전한 것으로 응답했다.

평창군에 살고 있는 것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9.5%가 매우그렇다 61.5%가 대체로 그렇다고 답해 전체 71%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평창군의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로는 산업시설확충 등 지역경제발전(40.3%) 생활편의시설 문화시설(19.7%) 환경오염방지(14.2%) 도로확포장 개설(13.5%)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해 장기적으로 투자해야할 산업분야로는 응답자 61.3%가 관광 리조트분야의 관광위락단지조성을 꼽았고 농축산업의 특산단지조성(26%) 제조건설업분야의 단지조성(12.1%)을, 평창군의 소득증대에 가장크게 기여할수 있는 업종으로는 관광업(63.1%) 농축산업(58%) 상업 서비스업(10.6%) 순으로 답해 관광위락단지 조성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申鉉泰 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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