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川】춘천의 대표적 향토 먹거리축제인 제6회 춘천 막국수축제가 30일 개막, 오는 9월3일까지 5일간 삼천동 수변공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 축제에는 20여개국이 참여하는 ‘국제메밀학회 총회 및 제8회 국제메밀심포지엄’이 강원도민일보사와 강원대, 한국메밀학회, KBS춘천방송총국 공동 주최로 두산리조트 춘천콘도와 강원대에서 열려 춘천막국수를 세계속에 소개하는 기회와 함께 메밀 생산국의 학문적 연구 및 다양한 메밀식문화가 소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춘천지역 막국수(20개)와 닭갈비(5개) 등 모두 25개의 업소가 참여해 특색있는 양념비법을 선보여 춘천시가 선정하는 ‘명가(名家)’에 도전하게 된다.

조직위원회는 먹거리행사와 함께 볼거리행사의 하나로 올해 처음, 춘천향토막국수 협의회 주관으로 인근 붕어섬에 5만평의 대단위 메밀꽃밭을 조성해 춘천시민 및 외지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도선을 운항한다.

또 축제장에는 200여점의 야생초화 및 분재, 세계메밀학회 자료, 재래농기구 등 각종 전시회와 전통막국수 재연과 시식, 중국 농산물과 국내산 비교전시, 무료시민 건강진단 코너를 마련한다.

이밖에 포크록공연, 싱어롱 타상영화, 마임공연, 댄싱공연, 태권도시범단공연, 창작인형극, 설장고 춤, 부채춤 공연 등이 선보이며 시민참여 행사로 초·중·고 백일장, 초·중 사생대회, 도전 노래자랑, 도전 주부가요, 춘천막국수캐릭터 빨리그리기, 막국수 빨리먹기, 맥주·막걸리 마시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축제 개막식은 30일 오후6시 수변공원 행사장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柳 烈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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