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도 탁구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전/특별취재팀
한국전력 럭비팀 4강행

◇…제88회와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럭비 도대표 한국전력이 승승장구.

박홍준, 최성일, 김태형 등 24명으로 구성된 한국전력은 22일 대전 동아공고서 열린 준준결승전에서 충북 대심통상을 67-17로 가볍게 따돌리며 4강에 안착.

이에 앞선 20일 한국전력은 1회전에서 만난 부산대를 103-5로 대파하며 서전을 장식.



두산, 한수 위 기량 과시

◇…‘남자 핸드볼 최강’ 두산이 예선 첫 경기에서 원광대를 35-28로 누르고 우승을 향한 힘찬 첫 발. 전반을 18-10으로 여유있게 앞선 채 마친 두산은 후반전에 선수 전원을 고루 기용하며 전력을 비축. 이상섭 감독은 “어느 대회이든 첫 경기는 선수나 감독이나 부담을 많이 느낀다”며 “초반부터 정신력을 가다듬고 강하게 밀어부친게 주효했다”고 소감. 두산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다이소 2009 핸드볼슈퍼리그 코리아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명실상부한 국내 최강.



   
김현섭 걷기 1인자 증명


◇…‘걷는 건 김현섭이 역시 최고’ 한국경보의 대들보 김현섭(24·삼성전자·속초상고 졸·사진)이 22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일반 경보 20㎞에서 박칠성(전남·1분24초56)과 김대호(상지영서대·1분27초54)를 제치고 제일 먼저 결승점을 통과. 김현섭은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한국 경보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한 국내 1인자.



수영 남유선 한국신 2연패

   
◇…남유선(24·강원도청·사진)이 수영 여일반 개인혼영 400m에서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 한국여자 수영의 최강자임을 재입증.

남유선은 22일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4분41초55로 2위 이선아(제주시청·4분53초14)와 3위 이은혜(경북도청·4분55초40)를 제치고 제일 먼저 결승점을 터치, 지난 제89회에 이어 대회 2연패.

중학교 3년때 태극마크를 단 남유선은 “대회를 앞두고 여러면에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 한국신기록이 나와 뿌듯하다”며 “내년 광저우와 2010년 런던에서 좋은 성적 거둘수 있게 더욱 분발하겠다”고 우승 소감.



양궁 김효정 값진 동 선사

   
◇… 강원연고의 유일한 여자 실업양궁팀 하이트맥주의 김효정(19·사진)이 3년만에 도 선수단에게 귀중한 동메달을 선사.

김효정은 22일 대전체고 운동장에서 열린 양궁 여일반부 거리별 30m 경기에서 357점을 쏴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성현(전북도청·359점)과 최미나(현대모비스·358점)에 이어 3위에 등극.

울산 학성여고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1일 하이트맥주에 입단하며 도와 인연을 맺게 된 김효정은 이로서 실업 초년생으로서 전국체전 첫 메달을 획득.

오영숙 감독은 “실업팀 창단 이후 2006년 전국체전에서 개인 및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뒤 3년만에 나온 전국체전 메달”이라며 “이번 메달이 도 선수단의 목표 등위 달성에 힘을 실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



유도 최경훈 한판승 1위

   
◇…신철원고 최경훈(3년·사진)이 도 선수단에게 유도 첫금 소식을 타전. 최경훈은 대회 3일째인 22일 목원대 체육관에서 치러진 유도 남고부 개인전 -73㎏급 결승전에서 김태환(경북체고)을 상대로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며 정상에 등극. 신장 178㎝로 허벅다리 후리기가 주특기인 최경훈은 신철원초교 5년 때 처음 유도를 시작해 신철원중을 거쳐 유망주로 발돋움.

지난해 부상으로 올해 전국대회 출전을 못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로 결실.

최경훈은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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