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원주는 온통 한지세상’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3회 ‘원주한지문화제’가 12일 치악예술관 일원에서 개막돼 주말을 맞아 흥취와 신명이 더욱 고조된다.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위원장 李昌馥)가 주최하고 원주참여자치시민센터와 한지개발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체험·학술·경연·공연·기획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도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

전시행사로는 12∼16일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2001 원주한지초대작가전, 제1회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 전시가 마련되며 1층 로비 전시실에서는 한지의상전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한지문화제의 특별코너인 체험행사로는 12∼16일 한지체험장에서 한지제작과정 체험, 한지제작과정 시연, 오색한지뜨기 체험, 한지공예체험, 재활용품 한지공예체험, 한지판화제작체험, paper making, 재생종이만들기 등 쉽게 접하지 못했던 분야를 직접 보고 만져보는 순서도 마련된다.

15∼16일 오후 4시에는 한지공예품만들기 경연대회, 16일 오후 2시 치악체육공원 일원에서는 닥종이인형 만들기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공연행사로 14일 오후 5시 특설무대에서 원주소년소녀합창단 공연과 오후 8시 여성국극 공연 ‘뺑파전’, 15일 오후 4시 학원연합회 음악분과의 피아노연주회와 오후 8시 김용택, 안도형, 도종환씨 등이 참여하는 시와 노래의 밤 ‘나팔꽃공연’등이 원주를 한바탕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이밖에 16일 오후 1·4시 특설무대에서는 인형극 공연 ‘짱구와 공치의 모험’과 오후 8시 ‘안치환과 자유’콘서트가 한지문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12∼16일 한지장터와 인형과 함께하는 전통 민속놀이, 15일 오후 2시∼ 16일 오후 8시 아티스트 벼룩시장, 15∼16일 원주시티투어 등이 색다르게 마련될 예정. 폐막식은 16일 오후 8시 특설무대에서 있다.

문의 731-1364

沈銀淑 elmtr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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