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향토 작가들이 책을 통해 한자리에 모인다.

춘천평생정보교육관(관장 文炳粲)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정보관 1층 전시실에서 도내 향토작가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도 출신작가 및 도내에 살고 있는 향토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행사는 이외수씨의 작품과 작품집 수십권을 비롯해 향토작가 100여명의 시, 소설, 수필 등 1천여권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손쉽게 접할 수 없었던 문학동인지에 실린 작품들까지 소개돼 독서의 계절 가을의 풍성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지난해에 이어 출판사, 서점, 정보관 이용자들이 기증한 도서를 교환하는 도서교환전과 정보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명잡지(99년 이전)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6월 춘천평생교육정보관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열리는 첫 전시로 정보관 홍보와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文炳粲 관장은 “이번 전시는 향토작품에 대한 자긍심과 지역주민들의 독서의식을 돋우기 위한 자리”라며 “지역주민에게 정보관의 부대시설 홍보와 정보화 활용을 권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보관은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이무상 시인의 ‘향교골 시첩’등 192권의 개인작품집과 한국문인협회 도지회의 ‘강원문학’을 비롯한 동인지 211권을 기증 받았다.

朴賢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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