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橫城】속보=횡성군이 군지역 중학생들의 도시지역 이탈을 막기위해 지역주민들과 합심해 ‘내고장학교보내기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횡성군은 24일 오후 3시 횡성군청에서 趙泰鎭 횡성군수 金光起 횡성교육장 각급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 동창회관계자 등 10여명 참석한 가운데 교육여건개선 계획에 따른 농촌지역 고교의 공동화 현상 심화(본보 9월18일자보도)에 대한 횡성지역 학교 관계자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역의 우수학생들의 타지역 유출을 막기위해 교육청, 지역내 학교장 및 교사, 운영위원회, 동창회 등을 중심으로 적극 나서기로 하는 한편 인접 도시지역 대한 내년도 고교 학급수및 신입생의 정원 재조정을 도교육청에 건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 지도층인사들이 자녀 내고장학교보내기운동에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내 중학교를 방문해 특강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키로 했다.

이와함께 지역고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제도 확대 운영△ 명재학사 등 기숙사시설의 확충 △지도교사의 사기앙양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한편 내년부터 학급 정원수를 35명이내로 축소한다는 내용을 골자로한 교육여건개선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도시지역의 학급수 증가에 따른 정원이 늘어나면서 횡성 등 농촌지역 학생들의 도시유입이 가속화, 농촌지역 고교의 공동화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孫健一 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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