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旌善】강원랜드 메인 카지노 등 대단위 레저시설단지 조성에 따라 고한 사북지역에 공급되는 용수량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나 현재 지원되고 있는 공급량만으로도 2006년까지는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6년 이후에는 전체 필요량이 하루 8천200t으로 늘어나 태백 광동댐에서 들어오는 송수라인 및 가압장 시설 확장이 불가피 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늦어도 2004년부터는 태백 광동댐에서 고한 사북지역으로 들어오는 송수라인 및 가압장에 대한 시설확장 공사에 착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선군과 수자원공사 강원랜드 등 3개 기관은 지난 24일 고한 사북 등 폐광지역개발추진지구에 대한 용수공급 문제를 협의한 뒤 2006년까지는 현재 공급량을 유지하되 2006년 이후에는 필요시설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

정선군 등 3개 기관은 또 돌발사태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용수공급대책위원회를 구성,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

한편 태백 광동댐에서 고한 사북지역으로 공급되는 용수량은 하루 1만2천t으로 이 가운데 강원랜드 카지노리조트단지가 자체 소비하는 용수량은 올 510t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 2006년이후에는 8천200t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姜秉路brka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