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白】태백시가 전향적인 대체산업 유치를 위해 오토레이스와 경견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태백시와 경주견협회인 한국그레이하운드협회가 상호협력을 위한 약정을 체결해 경견장 유치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태백시는 최근 대체산업유치의 일환으로 정부 부처를 방문, 경견장 건립을 위한 협의를 하는 한편 27일 한국그레이하운드 경주협회와 경견장 건립 협력약정을 체결한다.

27일 낮 12시 여의도 63빌딩 58층 튜울립룸에서 한국그레이하운드 경주협회와 ‘경견장 협력 조인식’을 갖는 이번 조인식에는 洪淳佾 태백시장을 비롯한 한국그레이하운드 협회 운영진, 자문위원, 대학교수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 경주장을 비롯한 각종행사에 상호 협력키로 의견을 모은다.

특히 태백시는 한국그레이하운드 협회와 오는 11월 4일 서울 그레이 하운드 페스티벌에 공동으로 참가, 사업 협력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경주견인 그레인 하운드는 시속 70km까지 내는 빠른 개로 최소 300만원에서 최고 수억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경주마와 같은 역할을 해 경기의 흥미를 돋운다.

태백시 관계자는 “경견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법제정이 필요하지만 이를 위한 기초를 다지기 위해 그레이하운드 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들 협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경견 시범 경기 등 각종 행사를 가질 계획 ”이라고 말했다.

洪性培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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