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보인다] 경기순환 투자패턴

▲ 안재남

개인재무상담기업 TNV Advisors
글로벌금융위기를 보면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금리인하정책을 단행했었다. 금리는 모든 투자의 기준점이 된다. 은행금리가 낮다면 채권, 주식, 부동산, 가계대, 기업대출로 이어져 기업투자는 고용을 일으키고 개인의 소득을 증가시켜 소비를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만든다. 소비가 증가하면 물가상승을 가져와 금리를 인상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금리인하시 어디에 투자하면 될까?

채권에 투자하면 된다. 2007년도 말 글로벌 금융위기시 기준금리가 5%에서 2%까지 떨어졌다. 투자자는 채권가격을 사게 되는데 채권가격과 채권수익률은 반비례관계이기 때문이다.

현재 기준금리가 2%로 상당기간 동결된 상태인데 그 이유는 물가(2.4%)안정에 기인하고 LTV(주택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정책으로 인한 부동산의 안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있듯이 경제에도 경기순환주기가 있는데 침체기, 회복기, 확장기, 후퇴기로 구분되어진다.

침체기 때는 현금성자산, 채권으로, 회복기 때는 주식형펀드로, 확장기때는 실물펀드나 부동산, 후퇴기는 현금성자산과 채권으로 구분해서 투자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한다.

재테크를 할 때 경기선행지수, 동행지수, 후행지수를 이해하면 좀 더 유익할 수 있다.

경기선행지수는 3~6개월 실물경기보다 빠르게 움직이므로 선행지수를 살피고 재테크의 투자시점을 찾아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현재는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까?

경제순환주기에서 회복기끝자락이나 확장초기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금리인상을 대비하여 6개월단위로 예금자보호되고 1금융권보다 금리가 높은 2금융권예금과 국공채를 중심으로 한 채권을, 중립적 투자자라면 적립식 주식혼합형펀드나 통안채, 은행채권, 공격적투자자라면 적립식 주식형펀드나 실물펀드, 회사채가 적절하다.

투자자 본인의 성향에 맞게 자산배분을 했다면 포트폴리오에 맞게 투자비중을 배분하고 6개월이나 1년이 지나면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서 경제순환주기에 맞는 투자패턴을 가져가는 게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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