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제2외국어를 응시하는 도내 수험생은 전체 수험생 2만17명 가운데 4천342명인 21.6%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교청에 따르면 2002학년도 수능에 지원한 도내 2만17명 가운데 제2외국어 지원자는 4천342명으로 제2외국어가 선택과목으로 첫 도입됐던 지난해 30.8%보다 낮아졌다.

과목별은 프랑스어 1천681명 독일어 1천480명, 일본어 1천124명, 중국어 51명, 에스파니아어 러시아어가 각각 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수능에 지원한 73만9천129명 중 제2외국어 지원자는 20만7천423명으로 전체의 28.1%를 차지했다. 과목별로는 일본어 7만791명, 독일어 6만3천99명, 프랑스어 4만7천699명, 중국어 2만2천620명 순이다.

올해 입시에서 제2외국어를 일부 또는 전 계열에서 활용하는 대학은 수시2학기모집에서는 경상대 서울대 한국교원대 서울여대 등 4개교, 정시모집에서 제2외국어 활용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강원대 등 29개교로 주로 인문·사회계열에서만 제2외국어 성적을 반영한다.

金義道 yid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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