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와 자매 결연한 중국 항주일보 史定張사장과 邵紀興 판공실주임, 陳培新 하오판부주임 등 방문단 일행 3명이 지난 6일 입국, 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6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 安相直강원도민일보 전무이사 등의 영접을 받은 항주일보 방문단은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 여장을 푼 후 저녁 7시30분 安亨淳 강원도민일보 사장과 安相直 전무, 趙春國 상무, 金重石 이사·기획본부장, 林淳鐵 감사 등과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安亨淳 사장은 “지난 98년 11월 자매결연한 후 6번째 교류인 만큼 이제는 친형제같은 느낌이 든다”고 환영한 뒤 “지난 6월 항주일보 부사장을 비롯 3명의 임직원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데 대해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며 위로했다.

또 安사장은 “강원도에 체류하는 동안 한국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 항주일보 史定張사장은 “중국의 국경일이 지난 1일부터 시작돼 1주일간 휴일이 이어지지만 강원도민일보의 초청에 휴일도 마다하지 않고 한 걸음에 달려왔다”며 “이번 교류로 양 신문사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史사장은 “오는 11월10일은 항주일보가 국가로부터 그룹으로 인정받은 그룹인정일”이라며 다음달 10일 열리는 그룹인정일 기념행사에 安亨淳 사장 등 강원도민일보 임직원들을 공식 초청했다.

한편 史사장 등 항주일보 방문단은 11일까지 머물며 道와 도의회 등을 예방하며 2010 동계올림픽 후보지를 비롯 강원랜드, 쌍용양회, 석탄박물관, 춘천 하이테크 벤처타운, 강릉 참소리 박물관 등을 견학하게 된다.

原州/金基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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