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포항 강원도민회는 7일 오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1천500여명의 출향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15만여명의 출향도민이 살고있는 在포항 도민회는 이날 강원도 사투리경연대회·어린이 게임·줄다리기·풍선터트리기 등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화합을 다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金炯市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곳 포항은 전국에서 출향 강원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으로 누구도 ‘강원도의 힘’을 무시하지 못한다”며 “앞으로도 도민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고향은 물론 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원주 출신의 全龍燦 경북지방경찰청장이 대구에서 달려오는 등 경상도지역에 있는 강원인들이 대거 참여, 고향사랑에 대한 열기를 확인시켰으며 2002년 삼척세계동굴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해 金炯培 삼척부시장을 비롯한 도내 기관단체장 관계자들도 참석, 축하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鄭장식 포항시장, 李병석·李상득국회의원, 李萬用 도지방공무원교육원장, 徐정순 해군 항공단장과 강원도민회에서 朴聖模 부회장, 金環壽 사무처장, 洪明基 이사, 洪두표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포항/白明鉉mhwhit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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