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점정리ㆍ수험요령 점검을

2002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그동안 해온 공부를 마무리하면서 수능 당일 행동요령과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등 더욱 긴장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

7일 도교육청과 일선 고교에 따르면 대입 수능시험이 8일로 정확히 30일 남겨두고 있는 만큼 차분한 마무리 정리와 함께 건강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학교와 입시 학원 등은 마무리 정리를 위해 학교 수업시간 교재 정리 내용 중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표시해준 것과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골라 영역별로 정리노트를 만들 것을 권유하고 있다.

모의고사를 혼자 풀어보면서 그 문제들이 정리노트의 어느 부분에 있는지를 찾아서 노트 여백에 적어 놓거나 틀린 문제를 모아 놓은 오답 노트를 펴놓고 정리 과정에서 빠진 것이 있는지를 점검하고 추가로 적어놓는 것도 필요하다.

또 수능 당일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해 어려운 문제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쉬운 문제부터 풀고 휴식 시간에도 정답을 맞춰보는 대신 다음 시간을 준비하는 자세를 미리 익힐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배점이 큰 문항은 재검토하고 답을 한칸씩 밀려 쓰거나 당겨 쓰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일선학교 교사들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시험 당일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으로밤샘 공부 등 무리한 욕심이나 건강을 해치는 마무리는 삼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金義道 yid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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