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는 우리마을 군 장병은 우리도민’, ‘도민과 함께 하는 제1야전군’.

강원도민일보사와 도시군의회의장회 공동 주최로 건군 제53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제3회 민관군 친선 축구대회가 주최측의 安亨淳 강원도민일보사장 金大熙 도시군의회의장회장과 金진선 지사 金判圭 1군사령관 李昌馥·柳在珪 국회의원 許천 도의회의장 金炳斗 교육감 李康熙 국정원도지부장 趙昌來 도경찰청장 邊圓一 KBS춘천방송총국장 車柱玩 강원공사사장 張泰演삼척대총장 崔돈포 도축구협회장 등 도단위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장.군수 도.시군의원 1군과 예하부대 주요 지휘관 참모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6일 원주 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져 민관군 부문에서 1군사 지휘관팀, 시.군 권역 부문에선 홍천·횡성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金大熙 시군의회 의장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민관군 화합의 장을 통해 민관군 모두가 국가와 주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金진선 지사는 축사에서 “예년에 없던 큰 가뭄과 수해의 시련을 전도민과 군장병이 함께 극복해내고 풍년농사를 이룩한 가운데 민관군대회가 열려 그 의미가 한층 깊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군의 도민화 운동이 크게 확산돼 군장병은 우리가족, 군부대는 우리 이웃이라는 인식이 굳게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金判圭 1군사령관은 격려사에서 "안보 1번지인 강원도에서 민관군이 함께 펼치는 축구대제전은 단순한 친선의 차원을 넘어 국가 안보와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제1야전군은 ‘군의 강원도민운동’에 적극 동참, 지역발전에 헌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許천 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민관군이 친목과 우의를 나누는 가운데 국가가 안보를 더욱 튼튼히 다지며 강원도가 더욱 발전되길 바란다고”말했다.

韓尙澈 원주시장은 환영사에서 “민관군이 함께 모여 강원인의 역량을 배가시키는 화합된 힘을 확인하는 대회"라고 말했다.

安亨淳 강원도민일보사장은 이날 폐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군부대는 우리 마을, 군장병은 우리 도민', '도민과 함께하는 제1야전군"이라는 구호에 걸맞는 행사로 민관군의 일체감을 확인할 수 있어 주최측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미테러사건 등 긴박한 정세속에서도 金判圭사령관을 비롯한 장군단이 직접 출전하는 등 명실상부한 민관군 한마당이 됐으며 앞으로 한가족같은 민관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 대회는 도의회팀과 시군의원을 중심으로 한 기관 단체장들이 권역별로 팀을 구성, 한판 승부를 펼쳤으며 도단위 기관장팀과 1군사 지휘관팀, 도의회.시군권역 혼성팀과 1군사 예하부대 참모팀이 친선경기를 펼치며 민관군 화합의 대제전으로 치렀다.

한편 이날 경기가 모두 끝난 오후 5시부터 운동장에서는 대회에 참가한 민관군대표들이 뒤풀이 한마당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대회는 도축구협회가 주관하고 道와 육군 1군사령부, 강원 국회의원협의회, 도의회, 도내 18개시·군, 강원농협지역본부, KBS춘천방송총국, 도내 MBC 4사 후원으로 치러졌다.

金義道 yid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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