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첫 번째 휴일을 맞이한 7일 도내 주요 관광지에는 단풍여행에 나선 6만여명의 행락객이 몰려들었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경우 주말과 휴일동안 행락 인파가 4만여명이나 찾아 오색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 단풍을 즐겼고 오대산과 치악산에도 각각 1만여명과 7천여명이 찾아 가을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설악산 국립공원은 현재 50%가량의 단풍이 들어 15∼20일 쯤에는 가을 단풍의 절정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동해안 바닷가와 춘천 구곡폭포, 강촌유원지 등에도 연인들과 가족단위의 나들이 인파가 몰려 휴일을 즐겼다.

8일은 24절기 중 입추 전 절기이자 이슬이 얼음만큼 차가워진다는 한로(寒露)다.

이날은 도전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구름많은 가운데 영동지방은 낮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7일 강릉지방기상청은 “8일 도 전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영서지방은 대체로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영동지방은 동풍류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흐리고 한 두차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8일 아침최저기온은 춘천 12도 등 9∼14도 낮 최고 기온은 강릉 19도 등 14∼22도 분포를 보이겠다.

李在鉉 akcob@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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