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지사는 11일 삼척고 핸드볼 경기장인 천안단국대체육관과 춘천고 야구경기장인 천안북일고야구장, 종합운동장 볼링장과 육상경기장 등 도대표선수단 경기현장을 방문,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격려.

김 지사는 “매 경기마다 고장의 명예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뒤 “올해 반드시 7위를 사수해달라”고 주문.

특히 김 지사는 신문·방송기자단과 각 가맹경기 관계자들에게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국가적 이익을 위해 강원도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

◇…강원도와 동계 올림픽 유치를 높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종근 전북도지사는 11일 도체전상황실을 방문, 선수들이 선전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며 격려금을 전달.

유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해외에서 동계오륜 유치활동을 벌일 경우 전북이 훨씬 유리하다”며 “전북이 동계오륜을 개최할 수 있도록 강원도가 최선을 다해 도와달라”고 당부.

정치적 논리에서 유리하지 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 오히려 전북이 우려하고 있다”며 “대선을 1년 앞둔 상황에서 호남은 어차피 우리편이니까 표심(票心을 얻기위해 강원에 줄까봐 걱정”이라고 응대.

유 지사는 “경쟁력 있는 전북이 역차별 때문에 유치에 실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본인은 전북이 이번 경쟁에서 승리할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


◇…11일 공주 영명고체육관에서 벌어진 역도 여고부 75㎏급 장미란(원주공고)의 경기장에 '아시아의 작은 거인' 전병관 등 역도관계자와 많은 언론사 기자들이 몰려 한국기록 경신여부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

이날 장미란이 인상에 한국신기록인 115㎏을 들어 올리려고 양손으로 바벨을 잡는 순간 장내는 찬물을 끼여 얹은 듯 정적이 고요.

이어 장미란이 신기록 바벨을 번쩍 들어 올리자 강원선수단은 물론 이를 지켜보던 타시·도 관계자들까지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치며 장미란의 선전에 감탄, “역시 강원도의 힘이 최고”라며 절로 탄성.

역도 관계자들은 졸업반인 장미란이 도내 연고로 뛸 것이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말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답을 회피, 키워서 남주는 것 아니냐는 여운을 남기기도.

한편 원주공고 역도부는 올 대회를 끝으로 해체돼 원주여고가 선수를 이어 받아 계속 운영할 예정. <특별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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