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동계오륜 강원유치 보인다”

제82회 충남국체 주경기장 천안종합운동장에 마련된 강원도 홍보관이 시민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강원의 상징동물 반달곰을 캐릭터화한 반비(Ban-B) 배지와 포스트잇, 동계오륜 홍보물, 관광안내도 등을 한 세트씩 무료 배포하자 하루 수 천명씩 몰려 성황.

도에서는 동계오륜 유치홍보를 위해 간판과 벽면에 대형홍보판을 제작, 홍보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동계오륜은 강원에서!”를 외치고 있다. 시민들도 “동계올림픽 강원도가 유치하세요”라며 반갑게 지지하고 있다.

기대 이상으로 홍보관에 시민들이 몰리자 준비해 온 홍보물이 이미 바닥나 춘천에서 배지와 팜플리트 관광지도 등 홍보물을 급히 조달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부터는 60명의 도청직원들이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동계오륜 유치홍보용 어깨띠를 두르고 각 경기장과 시·도 상황실, 기자실 등에 들러 팜플렛을 나눠주며 동계오륜 강원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했다.

주말인 13일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 이들 '일일홍보단'이 하루종일 경기장 일대에서 대규모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박동규 도체육청소년과장은 “예상외의 시민들의 호응에 직원·홍보요원들이 놀랐다”며 “체전이 끝날 때까지 각종 방법을 동원, 동계오륜 유치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