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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사랑의 모음나눔

원종국 2010년 02월 12일 금요일
   
▲ 원종국

기독교 대한감리회 동부연회 감독

(춘천제일감리교회 담임목사)
2010년 경인년에는 200억 달러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로 인해서 국민적 기대감으로 새해를 맞은 분위기다.

요한 계시록의 ‘7교회’는 유럽과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를 나누는 지중해 해안을 끼고 1세기에는 소아시아 연안 곧 현재 터키 땅에 위치하고 있다.

7교회에 대한 총체적 책망은 이것이다. 처음사랑을 버리고 영적으로 퇴보했다는 점이다.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얻은 복음의 자유를 이제는 종교적·윤리적 방종으로 오도시키는 거짓선지자들이 교회 안에 침투해서 미혹하고 있다는 것이다.

극도의 형식주의와 영적인 무기력함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신앙상태는 행함 없는 믿음이나 미지근한 정도에 그치는 정도가 아니라 거기에 교만까지 꼈다는 것이다.

영적 가난과 수치와 소경됨을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소아시아 7교회에도 장점도 있다. 그러나 문제점이 많기에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고 책망하셨고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고 심각한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고 일곱 번씩이나 강조했다.

혼탁한 세태와 결탁하고, 그릇된 교리, 형식주의에 빠진 교회다. 세태를 좇아 인기를 누리며 물질적 부를 누리는 세속화된 교회라는 것이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지금 우리들이 부인하고 싶지만 현재 교회 중에는 계시록에 나오는 7교회들의 문제점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루터와 칼빈, 그리고 웨슬리가 가졌던 기도의 야성을 회복해야 한다.

사람에게 들려지는 시위적인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응답하실 생명력 있는 기도를 해야 한다.

모세 한 사람의 기도, 사무엘 한 사람의 기도, 엘리야 한 사람의 기도로도 그 시대에 강한 영향력을 끼쳤다.

음부의 권세를 이겨내는 능력 있는 주님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 이것을 생각할 때, 우리 자신과 교회에 이 생명력 있는 기도, 우직하게 야곱처럼 끝을 보려는 기도의 야성이 살아나야만 한다.

하나님이 들으시는 영성 깊은 기도와 사랑으로 모아진 다양한 에너지는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해 지역을 살리게 될 것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는 강원도 전역에 630개 교회가 있다. 절반 가까이는 열악한 환경과 생활자체가 힘겹지만 선교에 헌신하고 있다.

큰 교회나 작은 교회나 모두 주님의 교회다. 그래서 우리는 큰 교회, 작은 교회 모두 참여해서 사랑의 기금을 모으고, 각종 기술을 모으고 하여 자립에 필요한 교회와 교역자들을 돕고 있다.

기도는 믿음의 뿌리를 만들고, 소망의 줄기를 키워 사랑의 꽃을 피운다.

모음 나눔 운동과 사랑을 모으고 나누는 일에 여러분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 그런 운동이 모음나눔(모나)운동이다. 성경의 초대교회를 본받는 운동이기도 하다. 상생의 네트워크운동으로 함께 사는 참된 관계의 운동인 모나운동 협력자가 늘어나고 함께 희망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지역을 살리기 위한 부흥운동의 2010년 새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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