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희 직
(도의원)




몇 십년만의 지독한 가뭄에

공사장 레미콘차량까지 동원된 가뭄극복작전

하늘도 감동한 걸까

사상최대의 풍년농사를 선물하였다


풍년가를 불러야할 농민들은

쌀값하락에 수매량 불만에

거리로 몰려나와 구호를 외치며 볏가마를 불태우고

정치판은 어제도 오늘도 니탓 네탓 하다 날이 새고


추수가 한창인 가을 들녘에

하수아비만이 허허허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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