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동강유역을 비롯한 도내 전역에 하수처리장이 대폭 확충된다.

도는 2일 상수원 수질개선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002년 1천580억원을 들여 37개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기로 했으며 18개 시군에 662억원을 투입, 총 168㎞에 이르는 하수관 정비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영월 동강유역의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정선 신동읍과 영월읍, 평창읍에 하수처리장을 시설하기로 했으며 강릉 정동진과 옥계, 삼척 원덕과 양양 인구지역에 하수처리장을 건설, 연안지역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북한강 수계에는 인제 북면과 화천 사내면 등 9개소의 하수처리장이 건설되며 기존 시설 중 춘천 하수처리장은 10만t급의 고도처리시설을 설치, 인과 질소성분을 제거하는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안으로 1천375억원을 들여 속초와 홍천, 횡성하수처리장을 완공할 계획이어서 이들 시설이 운영될 경우 하수도 보급률은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宋正綠 jrs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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