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사회보장의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 공단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방자치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한 박태영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후임에 내정된 李相龍 前노동부장관은 “어려운 때에 자리를 맞게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행정경험을 살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명실상부한 국민건강 파수꾼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李 前장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발탁된 것은 金大中 대통령이 그의 행정능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란 후문이다.

李 前장관이 정부기관의 일을 다시 맡게된 것은 16대 총선출마를 위해 지난해 2월 노동부 장관에서 물러난 지 1년9개월여만이다.

민주당 춘천지구당위원장이기도 한 李 前장관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 위원장직은 사직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능력있는 후배가 지구당을 맡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고 출신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관동대 객원교수로 활동중이다.

민선초대 및 2대 지사선거와 16대 총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金仁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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