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관 제11회 의암대상 시상식

▲ 제11회 의암대상 시상식이 12일 춘천시 남면 가정리 의암 유인석선생 유적지내 의열사에서 열렸다. 시상식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진선 지사, 김상기 학술부문 수상자, 허준구 공로부문 수상자,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서 영
‘제11회 의암대상’ 시상식과 ‘제26회 의암제’가 12일 춘천시 남면 가정리 의암 유인석 선생 유적지 내 의열사에서 열렸다.

도와 (사)의암유인석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안형순 강원도민일보 회장)가 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가 주관한 이날 의암대상 시상식에서는 학술부문 수상자인 김상기 충남대 교수와 공로부문 수상자인 허준구 한국어문교육위원회 연구위원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전달됐다.

이날 의암제에 이어 진행된 의암대상 시상식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림, 독립유공자 유족, 의암선생 후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의암대상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진선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의암 선생은 구한말 높은 학덕을 지닌 유학자이자 항일구국의 선봉에 섰던 의병장으로 우리 민족의 사표이자 강원도민들의 자랑”이라며 “유인석 선생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수상자의 열정이 의암연구의 정신과 업적을 재조명해 후대에도 빛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형순 의암유인석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위기에 빠진 나라를 위해 일생을 바친 유인석 선생의 나라사랑을 기리는 것은 우리들의 임무”라며 “일본의 독도 망언과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의암정신을 시대정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민일보가 설립한 의암유인석선생기념사업회는 의암대상 제정과 그동안 중국 요령성 신빈현 평정산진에 기념공원을 조성한 것을 비롯해 항일의병 무기제조훈련장 유적지 기념비 건립, 의암사상을 담은 간행물, 의병시첩 출간 등 선양사업을 펼치고 있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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