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中 대통령의 '아세안+韓中日' 정상회의 참석을 수행중인 韓昇洙 외교장관은 4일 탕자쉬앤(唐家璇)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중국당국의 신모(41)씨 사형파문과 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영사협약 체결 등 후속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韓 장관과 탕 부장은 이날 저녁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 세리 베가완의 오키드 가든 호텔에서 열린 회담에서 이번 사형파문 사건이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저해하지 않도록 원만히 수습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한 장관과 탕 부장은 특히 이번 사건과 관련된 기술적이고 절차적인 문제점과재발방지대책을 실무적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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