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 내년 예산이 1조5천165억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12일 도에 따르면 새해 예산은 일반회계 1조3천56억원, 특별회계 2천109억원 등 총 1조5천165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당초예산액 1조3천76억원보다 2천89억원(16%)이 증가한 규모다.

도의 예산이 증액편성된 것은 중앙재원인 국고보조사업과 지방양여금 사업이 올해보다 각각 963억원과 396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도는 새해예산안을 지방세 2천948억원, 세외수입 595억원, 지방교부세 2천775억원, 지방양여금 1천855억원, 국고보조금 4천883억원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지방세는 올해 3천43억원보다 95억원(3.1%), 세외수입은 647억원에 비해 53억원(8.0%)이 감소했으나 중앙지원사업비는 올해 5천810억원에 비해 1천894억원(32.6%)이 증가했다.

도의 새해예산안은 오는 20일 개회되는 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金仁鎬 inh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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