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가 전날밤 마신 술이 덜깬 상태에서 사망 교통사고를 내 가중처벌을 받을 전망.

동해시 모중학교 교사 金모씨(29)는 16일 출근길에 자신의 강원27너 7821 마티즈 승용차를 운전하다 천곡동 시영 3차아파트 앞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吳모군(17·동해시 효가동)를 치어 숨지게 했다.

경찰은 사고가 나자 운전자 金교사의 음주 여부를 측정한 결과 0.055%를 기록하자 金교사를 긴급 체포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과 도로교통법 혐의로 조사중.

金교사는 “전날밤 마신 술기운이 남아 있어 음주 교통사고를 내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
<東海>

친구 명의도용 카드 발급 4천만원 가로챈 주부 구속

◇…강릉경찰서는 친구의 명의를 도용해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인감을 위조하는 등의 수법으로 4천여만원을 가로챈 가정주부 鄭모씨(38·강릉시 초당동)를 사기 및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16일 구속.

경찰에 따르면 鄭씨는 지난해 5월 친구 李모씨(38·여)가 가정문제로 자신의 집으로 주소지를 변경하자 재발급된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李씨 명의로 신용카드 7개를 발급, 지금까지 100여차례에 걸쳐 몰래 사용한 혐의.

鄭씨는 또 인감증명까지 임의로 변경해 자동차를 구입하고 사채까지 빌리는 등 모두 4천여만원의 부채를 친구에게 떠넘겨 결국 李씨를 신용불량자로 몰리게 했다는 것.

<江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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