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넘어 아시아 제패”

   
“국내를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 뛸 겁니다.”

강원수영의 유망주 서 희(19·강원도청)가 첫 출전한 도민체전 여일반부에서 대회신기록 2개를 경신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서 희는 8일 춘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여일반부 1부 배영 100m에서 종전(1분11초90)보다 무려 8초06을 앞당긴 1초05초8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서 희는 이재영, 권유리, 정애현과 조를 이뤄 출전한 400m 계영에서도 대회신기록 4분14초65로 금메달을 추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서 희는 “제 최고기록 1분3초보다는 못하지만 그동안 훈련했던 성과를 본 것 같아 기쁘다”며 “오는 7월에 열리는 MBC배 겸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대구시체육회의 라이벌 정유진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해 출전권을 따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