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가 김유나 씨 16일부터 춘천 문예회관서 전시회

▲ 김유나 작 ‘구경거리’

‘책거리’의 소소하고 소박한 재미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2010강원아트페어에 참여하는 강원대 출신 동양화가 김유나 씨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민화의 책거리’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책거리’란 책을 중심으로 ‘문방사우’ 또는 이와 관련된 물건들을 구경한다는 뜻”이라며 “이는 늘 한국적인 것, 전통적인 것에 목말라 있던 나에게 갈증을 채워 준 그림의 소재”라고 설명한다.

작품에 표현된 ‘책거리’는 각각의 사물이 아닌 하나의 자연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와 풍경을 구경하듯 편안한 마음을 들게 한다.

강원대 미술학과와 홍익대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화원전, 춘추회전, 새로운 감각전 등 다수의 단체 및 초대전에 참여했으며 강원아트페어, 오사카 국제미술대제전 등의 개인전을 가졌다. 강원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신진작가 발언전 등에서 수상했다. 현재 춘추회원, 강원미술대전 초대작가, 여백회원, 청년작가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강원대에 출강하고 있다.

초대일시는 16일 오후 2시. 문의 251-3474.

안영옥 okisou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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