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메달 따겠다”

   
“올 전국체전에서는 반드시 메달을 목에 걸겠습니다.”

황진아(고성고 2년)이 9일 도민체전 사격에서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강원사격을 이끌 기대주로 떠올랐다.

황진아는 이날 동해실내사격장에서 열린 여고부 2부 공기소총 결선에서 지난 2009년 남궁수정이 세운 500.1점보다 0.3점이 높은 대회신기록 500.4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날 황진아는 본선에서 대회타이인 396점을 획득하며 대회신기록 작성을 예고했다.

고성중 1년 재학시절 부모님 반대에도 불구 본인의 강한의지로 사격을 시작한 황진아는 집중력이 좋고 경기 운영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진아는 올해 경호처장기 단체 3위, 한화회장배 단체 1위에 오르는 등 실력의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황진아는 “지난 전국체전에서는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는데 올해는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동해/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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