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제45회 강원도민체육대회 핸드볼 여고부 예선 삼척여고와 황지정보고 경기를 보기위해 북평여중 체육관을 찾은 삼척여고 학생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김정호

 

맑은 날씨에 ‘싱글벙글’

◇…도민체전 이틀째인 9일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자 대회를 주최한 도체육회 직원들이 쾌조.

이날 영동지역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13~23도의 선선한 날씨가 지속. 폐막하는 12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주최측이 더욱 싱글벙글.

문부춘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강원체육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도민체전 기간에 날씨가 좋아 다행”이라며 “예보대로 대회를 마치는 날까지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원.



제품·행사 개최 홍보의 장

◇…도민체전 주개최지인 동해시 전역이 제품 및 행사 개최를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돼 이목이 집중.

가장 많은 관중이 몰리는 메인스타디움에는 청호나이스 이과수 얼음정수기를 홍보하는 차량을 비롯해 산림청이 주최하는 2010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일정을 알리는 홍보부스와 쌀, 벌꿀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 등이 설치돼 판촉전.

또 거리 곳곳에는 오는 8월 28일부터 춘천에서 열리는 2010 춘천 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 눈길.



궁도장 음주측정기 등장

◇…우리 민족 고유의 종목 궁도가 열리는 경기장에 음주측정기가 등장해 이채.

도궁도협회는 선수들의 안전과 기량 향상을 위해 경기 중간중간 수시로 음주 여부를 측정. 대회 운영장을 맡고 있는 용호민 도궁도협회 전무이사는 “종목의 특성상 음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안전사고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대회 경비 도난 당해 한숨

◇…태백시선수단이 숙소에서 현금이 도난당해 당혹.

동해 천곡동에 소재한 D호텔에 묵고 있는 태백시선수단은 9일 새벽 400만~500만원을 도난당했다고 경찰에 신고.

이 호텔에는 방범용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난항.

선수단 관계자는 “19년 넘게 도민체전을 다녔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대회 경비를 잃어버려 어떻게 대회를 치를지 걱정”이라고 한숨을 토로. <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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