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5회 도민체전을 찾은 강원체육 원로들이 체육발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해/김정호

 

강원체육 원로 선수단 격려

◇…강원체육의 원로들이 제45회 도민체전 각 선수단을 격려해 눈길. 임기준 도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해 한장호·윤재원 도체육회 이사, 문병용·오수일 강원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등은 개막일인 8일부터 역도, 육상 등 각 경기장을 찾아 선수 및 지도자에게 선전을 당부. 또 원로들은 기록경기 기준기록 수정 등 틈틈이 강원체육 발전 방안을 논의. 지난 도민체전때의 에피소드를 말하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임기준 부회장은 “온몸을 땀으로 적시며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모두 좋은 결실을 맺어가길 바란다”고 격려.



궁도 전창선 씨 노익장 과시

◇…이번 도민체전 최고령 출전자 전창선(양양 현산정)씨가 노익장을 과시해 눈길. 전창선씨는 1938년생으로 올해 만72세. 지난 1994년 건강을 다지고 여가를 활용하기 위해 궁도를 시작한 전창선씨는 이번 남일반 2부에서 출전. 전창선씨는 수년전에 도민체전에서 1위에 오른적이 있는 실력자. 지난 1996년 양양군청에서 퇴직한 전창선씨는 주중, 주말 구분없이 매일 3~4시간씩 궁도에 전념. 전창선씨는 “궁도는 자신과의 싸움으로 집중력을 올려줘 노인에게 찾아올 수 있는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더없이 좋은 운동”이라며 궁도예찬론을 열변.



60대 트리오 메달 싹쓸이

◇…이번 도민체전 승마에서 평창군선수단의 60대 트리오가 메달을 휩쓸어 화제. 윤석구(62)는 지난 9일 강릉승마장에서 열린 일반부 2부 승마 대장애물과 마장마술에서 각각 금, 은을 획득. 중장애물에서 허진영(64)은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조상현(61)은 은메달을 신고. 평창군승마협회장이기도 한 윤석구는 “고도의 테크닉을 요하는 승마에서 나이는 무의미하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지키는데 최고의 운동인 승마를 계속 즐길것”이라고 소감을 피력.



수영 3관왕 이상 27명

◇…도민체전 수영에서 다관왕을 쏟아져 주목. 10일 전종목을 마친 도민체전 수영에서는 6관왕 6명, 5관왕 10명, 4관왕 7명 등 3관왕 이상이 모두 27명. 남고부 1부에서는 강원체고 3인방 권도현, 윤세호, 이윤식이 6관왕에 등극. 남일반 2부에서도 정선군청 3인방 박봉수, 이덕재, 박준종이 6관왕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인라인롤러 대회신 7개

◇…10일 강릉 남대천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도민체전 인라인롤러에서 모두 7개의 대회신기록을 내며 ‘기록잔치’를 벌여. 변태봉은 이날 남대일반부 1부 T-300m에서 대회신기록 28초22로 홍성욱(관동대·30초62)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 남대일반부 1부 E 1만5000m 원영수(강릉시청·23분33초24), 여대일반부 1부 E 1만5000m 윤지영(라파즈한라·29분26초86), 남고부 1부 T-300m 정선용(경포고·27초39), 여고부 1부 T-300m 정은채(경포고·30초54), 남고부 1부 E 1만5000m 유형근(경포고·26분53초49), 여고부 1부 E 1만5000m 장수지(경포고·26분34초94)도 대회신기록을 작성. <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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