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전시 작가 맵핑 프로젝트
26일까지 양구 정림리 스튜디오

   
반년에 걸쳐 진행되는 릴레이 전시 ‘2010 작가 맵핑 프로젝트-잇다’가 양구 정림리 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서 문을 열었다.

올해 말까지 총 7기에 걸쳐 이뤄지는 ‘잇다’ 전시에는 총 25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 주민들과 예술로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1일 문을 열어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잇다’ 1기 전시에는 정림리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인 임동승 씨와 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나광호·오숙진 씨가 개성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2008년 5월부터 정림리 창작스튜디오에서 창작활동에 몰두해
▲ 오숙진 씨 작품 ‘장화 벗어’(위쪽)·‘껌처럼 찰싹’
오고 있는 임동승 작가는 최소한의 붓터치와 낮은 채도의 파스텔 톤으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인상적인 인물들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출품한 ‘초상화 연구’ 작업들에서는 작가가 그동안 추구하던 색채와 붓터치, 물감의 물성, 대상의 문화적인 전통 등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다. 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 5기 입주작가인 나광호 씨는 어린아이들의 낙서를 작업의 모티브로 활용하고 있으며, 오숙진 씨는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삶의 모습들을 냉철하게 투시해 콜라주 기법으로 작품들을 선보인다.

한편 오는 29일부터 진행되는 ‘잇다’ 2기 전시는 차선희·이시원·최형욱 작가가 참여한다. 안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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