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내 8개 회원농협중 7개 농협조합장 선거가 25일 갑천농협의 선거일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내년 지방선거 입지자들과의 역학구도를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벌써부터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달 7일 군내 회원농협중 제일 먼저 선거를 실시하는 갑천농협은 4선고지를 향한 수성에 나선 진기선 현조합장(50)에 40대 새바람을 내세운 金순열씨(41·전갑천농협직원)가 도전, 2파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내달 11일 선거를 실시하는 안흥농협은 당초 3파전이 예상됐으나 전조합장인 金석범씨(59)가 출마를 포기, 전종갑 현조합장(53)과 李영훈 안흥면번영회장(60)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내달 13일 선거예정인 청일농협도 정병로 현조합장(48·초선)의 재선가도에 閔병무 청일면농업경영인협의회장(44)이 도전장을 던졌다.

횡성지역 최대 회원농협인 횡성농협은 내달 21일 선거를 개최할 예정으로 3파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3선인 許남열 현조합장(51)아성에 尹병철 전 횡성농협전무(59)와 張동일 횡성읍 이장협의회장(45)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아직 선거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둔내농협은 5선으로 군내 최장수 농협장인 安병성 현조합장(60)의 재도전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조정남 전농협상무(55)와 孫호봉 전 이장협의회장(55), 정관교 둔내면우용리이장(36)이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다.

공근농협은 아직 선거일정을 정하지 않았으나 정병택 현조합장(55)이 재선의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李용환씨(48·농업)가 입성을 노리고 있다.

서원농협은 탁월한 조직관리능력과 농협경제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李규삼 현조합장(49) 이외에 거명되는 후보가 없어 무투표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橫城/孫健一




기사 목록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