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전 사장은 이날 본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출마 여부는) 자세하게 이야기 못한다”고 말했다.
또 ‘7·28 국회의원 보궐선거 불출마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해, 지난 6월 지방선거에 이어 7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여·야는 그동안 엄 전 사장 영입에 각별한 공을 들여왔다.
한나라당은 최근 당소속 한 국회의원이 엄 전 사장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평창이 고향인 엄 전 사장에게 태백-영월-평창-정선 출마를 적극 권유했다는 후문이다.
민주당도 태-영-평-정 선거구 등을 중심으로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박지은 pj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