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越】영월군이 장산스키장 등 민자 유치를 위해 추진중인 상동읍 세송∼어평간 군도 확포장공사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월군에 따르면 8km 구간 가운데 우선 지난 98년 142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기로 하고 4.3km구간만 8m 폭으로 확포장하는 공사에 착공, 지난 10월말까지 30%의 공정을 마쳤다.

그러나 이후 추가 국비지원이 없어 현재 한달 가까이 공사가 중단, 내년말 완공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상동읍 주민들은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이 구간 공사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예산을 확보, 공사가 추진될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道에서 건설교통부로부터 감리비 4천만원과 시설비 9억 6천만원 등 10억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지원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房基俊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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