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昌】내년으로 10주년을 맞는 대관령눈꽃축제가 축제 기간을 늘리고 다양한 겨울 눈꽃과 얼음축제를 개최한다.

대관령눈꽃축제위원회는 10회 대관령눈꽃축제를 내년1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도암면 수하리 용평돔경기장과 주변눈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제10회 대관령눈꽃축제는 축제 개최 10주년을 맞아 행사장에 대관령지역의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유럽풍 눈성과 얼음집 이굴루 카페를 조성, 참가자들이 눈마을의 진수를 체험하도록 하고 눈밭에서 고무보트를 타는 스노우래프팅과 개썰매대회를 새롭게 개최한다.

또 국내 겨울최대 모터스포츠로 자리잡은 스노우 카 레이싱, 유명산악인과 함께 대관령지역 명산을 오르는 스노우 트래킹 행사, 알몸마라톤대회를 마련한다.

이밖에 대관령지역의 전통겨울민속놀이인 설피걷기 체험행사와 발구타기 전통썰매타기 전국눈조각경연대회 등도 개최, 전국 최고 눈꽃축제로의 명성을 확고히 하기로 했다.

【太白】지역 관광축제로 자리잡은 제9회 태백산 눈축제가 내년 1월 1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7일까지 9일간 태백산 도립공원과 시내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눈·사랑 그리고 환희'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눈축제에는 전야제 행사로 군악대 연주, 동별 길놀이 등이 상장건널목에서 태백역거리까지 열린다.

또 시가퍼레이드와 불꽃놀이,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국·내외 일반 및 대학생 20여개팀이 참가, 눈조각 경연대회를 갖고 19일에는 도립공원 야외무대에서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대회가 열려 중·고생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다.

20일에는 관광객과 등산동호인을 위한 태백산 등반대회가 개최되며 21일에는 눈 위에서 펼쳐지는 전국대학 동아리팀의 설상 모형자동차 경주대회가 이어진다.

지난해 이색적인 축구경기로 인기를 끈 설상 미니축구 대회가 26∼27일까지 황지초등학교에서 펼쳐지며 오궁 썰매타기 겨울놀이마당, 개썰매 타기, 눈미끄럼 틀, 이글루카페, 눈사람페스티벌 등 특별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돼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洪性培 sbhong@kado.net, 申鉉泰 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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