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원주시 가현동에 위치한 도내 최대 규모의 축산물종합처리장인 (주)하이미트 21C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주)하이미트 21C는 가현동 2만3천465㎡에 모두 105억여원을 들여 축산물종합처리장을 건립, 지난달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간데 이어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축산물종합처리장에는 도축장을 비롯해 육가공과 전시판매장, 경매장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섰으며 지난달 19일부터 하루 평균 돼지 200여두를 도축한 후 가공한 부분육을 판매하는 등 시험 가동을 한 결과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주)하이미트 21C가 다음주 본격 가동될 경우 하루평균 돼지 1천여마리, 소 100여마리 등을 도축, 가공할 수 있게 돼 도내 최대의 축산물종합처리장으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특히 LG유통과 롯데 마그넷, 원마트 등 전국 규모의 대형유통점들이 축산물종합처리장에서 생산되는 가공육을 구입할 것으로 보여 도내 축산농가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金基燮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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